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예비비 60여억원 긴급 투입

기사등록 2025/07/22 10:56:05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22일 경남 산청군 신안면 문대삼거리가 침수되어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2025. 07. 22. shw188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손된 도로 및 교량 응급 복구 ▲배수시설 정비 ▲대피소 운영 ▲농축산 피해 대응 등을 위해 예비비를 편성해 집행한다.

산청군은 60억원의  예비비 편성과 함께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군민 불편 최소화와 발 빠른 피해 회복에 나선다.

특히 공무원 600명 등 인력 660명과 굴삭기 158 등 장비 186대를 동원해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으며, 일시 대피자를 위해서는 27개 대피소를 운영하며 구호키트와 안전꾸러미 등 생필품과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경남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경남 심리회복지원센터(대한적십자사) 등과 협력해 재난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난 3월 산불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희망의 날을 준비하고 있는 군민들이 또다시 아픔을 겪게 돼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인명피해까지 발생해 마음이 무겁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군민들이 발빠른 피해 회복으로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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