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에 문화예술 혜택 제공
일·생활 균형 통해 정주 여건 개선·인구 감소 대응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본사 소재지인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 저출생과 인구 감소 문제 대응을 위한 새로운 해법으로 '문화복지' 확대를 통한 정주 여건 개선에 주목하고 나섰다.
한전이 참여하는 '빛가람혁신도시 저출생 현안 대응 협의회'는 지난 21일 광주시 동구에 소재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문화전당재단과 임직원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부사장과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김명규 문화전당재단 사장 등이 참석했다.
'빛가람혁신도시 저출생 현안 대응 협의회'는 나주혁신도시 10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저출생과 지역 인구 소멸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2024년 11월 출범한 협의체다. 출범 이후 출산·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협약은 '저출생·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공공기관 협력 모델'을 본격화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공공기관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을 통해 저출생 해법을 찾기 위해 이뤄졌다.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전당과 재단은 협의회 소속기관 임직원을 대상 유료 공연, 전시회 입장권 할인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 혜택을 제공한다.
협의회도 문화전당과 재단이 주관하는 공연과 전시회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역 문화예술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안중은 한전 부사장은 "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의 협력으로 이뤄질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가 정주 여건 개선과 이전기관 임직원들의 일·생활 균형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나주혁신도시의 저출생 현안과 지역 인구 소멸 문제 해결에 동참해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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