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에서 전날 하루 동안 19명이 굶주려 죽어"
기사등록 2025/07/21 20:30:21
최종수정 2025/07/21 22:12:24
[데이르알발라=AP/뉴시스] 20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부 지역에서의 작전을 앞두고 대피 명령을 내린 뒤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데이르알발라를 떠나 대피하고 있다. 2025.07.21.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가자 지구에서 먹을 것이 없어 21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최소한 19명이 굶주려서 죽었다고 하마스 통제의 가자 보건부 관리가 말했다.
가자 중남부 데이르 알발라 소재 알아크사 병원의 대변인인 카릴 알다크란 박사는 가자 내 병원 상황이 아주 위험스럽다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아사했다고 BBC에 말했다.
"어린아이들을 포함해서 열아홉 명이 굶주려 죽었다"는 것이다.
'병원은 더 이상 환자나 직원들에게 먹을것을 주지 못하고 있다, 직원 상당수가 극도의 굶주림으로 몸을 움직여 일을 할 수 없다"고 박사는 말했다.
또 병원에는 영유아용 조제분유와 같은 기본 물품도 다 떨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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