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영남권 누적 득표율…37.35% 그쳐
"왜 적임자인지 남은 시간 증명하겠다"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충청·영남권 투표에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께 고맙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저의 부족함을 되돌아보며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더 많은 당원 동지들께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그는 지지자들을 향해 "더 크고 강한 민주당이 되기 위한 선거를 함께 만들어 달라"며 "왜 지금 박찬대가 민주당 당대표에 적임인지 남은 시간 진심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20대 총선에서 5선인 황우여 전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구갑에서 214표 차이로 승리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그때 단 한 번도 여론조사에서 앞서 본 적이 없지만 결국 승리했다"며 "우리는 하나일 때 반드시 이긴다. 그 믿음으로 저는 오늘도 뛰겠다"고 했다.
앞서 박 후보는 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충청권·영남권 순회 경선에서 각각 37.23%, 37.45%를 얻는 데 그쳤다. 충청권과 영남권 누적 득표율은 정청래 후보(기호순) 62.65%, 박 후보 37.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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