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급식종사자 폐암 관리 종합계획 마련

기사등록 2025/07/21 17:39:40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하는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폐암 유병자의 치료와 일터 복귀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급식종사자 폐암 관리 종합계획’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경남교육청은 급식종사자의 폐암 예방과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부서별로 추진해 왔다.

안전총괄과는 폐암 예방 건강검진과 유소견자 건강 관리, 교육복지과는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사업을, 노사협력과는 폐암 유병자에 대한 인사 고충 해소 업무를 맡아 급식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종합계획은 이렇게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폐암 예방부터 치료 후 복귀, 퇴직까지 전 과정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폐암 유병자에 대한 맞춤형 건강 관리와 일터 복귀 지원, 퇴직 시 생계 불안을 덜어주는 지원 제도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보호 체계를 마련하여 급식종사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에 따라 추진되는 주요 사업으로  ▲폐암 예방 건강검진 및 일터 복귀 지원 강화 ▲폐암으로 인한 정년 전 퇴직자 생계 불안 완화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및 유지 관리 지속 추진 등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계획은 폐암 예방부터 치료 후 복귀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종합 대책”이라며 “급식종사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것은 교육공동체 모두의 신뢰와 만족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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