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평택 주한미군 캠프에서 'K-의료관광' 알린다

기사등록 2025/07/21 16:42:36

캠프 험프리스 '칠드런스데이' 행사 참가

[서울=뉴시스] 지난해 평택 주한미군 캠프에서 열린 의료관광 홍보관. 2025.07.21.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23일 평택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리는 '칠드런스데이(Children's Day)' 행사에 참여해 의료 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방학 기간을 맞아 캠프 내 초·중·고 학생들과 그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강남 의료 관광 우수성과 혜택을 소개할 예정이다.

홍보관에는 강남구 의료협력기관 4개소가 참여해 일대일 맞춤형 의료 상담과 체험을 제공한다.

참여 기관은 ▲디엠피부과(안티에이징 시술) ▲에이탑성형외과(고도비만 수술) ▲CDC어린이치과(소아교정, 치아검진) ▲힐링안과(시력검진, 라식수술)다.

현장에서 시력 검사, 치아 상담, 비만 관리, 피부 상담 등 개별 상담이 이뤄진다.

인공지능(AI) 피부 진단 체험,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 행사가 마련된다.

구는 이번 행사에서 '메디세일(Medi Sale)'을 홍보할 계획이다. 메디세일은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30~60%까지 할인되는 의료 시술 행사다.

구는 다음 달 중 주한미군 성남기지에서도 '건강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척추·관절 부상 예방, 고도비만 관리, 여성질환 예방 등을 주제로 의료기관과 함께 일대일 상담 등이 이뤄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미국은 K-메디컬의 핵심 타깃 국가이며 주한미군 대상 의료관광 홍보는 국내 거주 외국인 환자 유치의 전략적 창구"라며 "지난해 37만여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강남구는 앞선 의료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K-의료관광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글로벌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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