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주민 간 갈등 원인이 되고 있는 길고양이 돌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개체 수 적정 유지와 발정 소음 및 영역 다툼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줄여 사람과 동물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
상반기에는 1652마리의 중성화 수술이 이뤄졌으며 하반기에는 500~600마리가 목표다. 9월부터 창원, 마산, 진해 3개 권역으로 나눠 동별로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8일 오전 9시부터 8월1일 오후 6시까지 창원시 홈페이지 시민참여 게시판 또는 축산과 사무실,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량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강종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으로 개체 수가 조절되면 주민 간 갈등과 민원이 줄고 길고양이가 도시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사람과 공존하는 동물복지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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