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하저해수욕장 구조요원, 심정지 빠진 中관광객 구해

기사등록 2025/07/21 15:17:56

영덕 7개 지정해수욕장에 구조요원 배치

[영덕=뉴시스] 안병철 기자 = 지난 19일 오후 경북 영덕 하저해수욕장에서 구조요원이 심정지에 빠진 중국인 관광객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뒤 119구급대에 인계하고 있다.(사진=영덕군 제공) 2025.07.21. photo@newsis.com

[영덕=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영덕 하저해수욕장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국인 관광객이 심정지에 빠졌으나 구조요원의 빠른 대처로 의식을 회복했다.

21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영덕 하저해수욕장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국인 관광객 A씨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수상구조요원 4명이 즉시 A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얼마 뒤 A씨는 점차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관내 7개 지정해수욕장에 구조요원을 배치하고 정기적인 응급처치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하루 수만 명의 피서객이 지역 해수욕장을 애용하고 있기에 구조요원들이 어떠한 사고에도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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