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사브르 박상원, 하계U대회 개인·단체전 '2관왕'

기사등록 2025/07/21 13:18:14 최종수정 2025/07/21 13:32:26
[서울=뉴시스] 남자 사브르 단체전 멤버인 황희근(왼쪽부터), 임재윤, 박정호, 박상원.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했다.

박상원은 20일(현지 시간) 독일 에센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U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임재윤(대전광역시청), 박정호(성남시청), 황희근(한국체대)과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16강, 8강에서 각각 인도, 독일을 제압한 한국은 4강에서 일본을 45-30으로 제압했다.

결승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45-34로 꺾고 우승했다.

박상원은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 2021년 청두 대회에 이어 개인전 2연패는 물론 이번 대회 2관왕을 기록했다.

현재 세계랭킹 6위로 파리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상욱(대전광역시청·2위)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순위가 높은 박상원은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황희근은 단체전에선 동료들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2개의 매달을 획득했다.

여자 사브르의 전하영(서울시청)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태희(전남도청), 임태희, 김나경(이상 계룡시청), 박하빈(충북도청)이 출전한 여자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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