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1일 미국 장기금리가 내리고 중국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 선행으로 오름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8일 대비 165.48 포인트, 0.67% 상승한 2만4991.14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69.38 포인트, 0.77% 오른 9055.85로 거래를 시작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17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언급하고 미국 미시간 대학의 7월 소비자 신뢰지수에선 1년후 기대 인플레율이 5개월 만에 저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랴오민(廖岷) 재정부 부부장은 18일 균형을 취한 대외무역을 유지하면서 소비 주도 경제모델로 이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중국 규제당국이 유력 배달업체를 불러 과당 경쟁을 자제하라고 경고한 것 역시 매수를 유인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중국석유화공, 생수주 눙푸 산취안, 스포츠 용품주 리닝이 급등하고 있다.
중국석유천연가스,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알리바바, 동영상주 콰이서우, 훠궈주 하이디라오, 귀금속주 저우다푸, 식품주 캉스푸, 의류주 선저우 국제,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석탄주 중국선화, 금광주 쯔진광업,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화룬치지도 뛰고 있다.
반면 증권주 궈타이 쥔안, 지리차가 급락하고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통신주 중국이동, 약품주 스야오 집단, 야오밍 생물, 한썬제약, 중국생물 제약, 배달주 중퉁 콰이디, 유리주 신이보리,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공상은행, 건설은행, 초상은행이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31분(한국시간 낮 12시31분) 시점에는 72.23 포인트, 0.29% 올라간 2만4897.89로 거래됐다.
H주는 오전 11시32분 시점에 16.47 포인트, 0.18% 상승한 9002.9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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