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전남병원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선정

기사등록 2025/07/21 11:19:45

정종길 병원장 "24시간 응급의료·응급 복부수술 진료체계"

여수시 웅천지구에 새병원 건립 추진…2028년 개원 목표

[여수=뉴시스] 여수전남병원 (사진=병원 제공) 2025.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여수전남병원은 보건복지부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여수전남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단위에서 진료가 완결될 수 있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일정 요건을 충족한 종합병원을 지정해 지원하게 된다.

여수전남병원은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지역 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AADRG(진단관련군) 기준 350개 이상 진료 가능 역량 확보' 등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길 병원장은 "응급 및 필수 의료에 대한 포괄적인 진료 역량을 입증했다"며 "24시간 응급의료 및 응급 복부 수술이 가능한 진료 체계를 갖췄으며, 외과계 수술에 특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여수전남병원은 웅천지구에 신축 이전하는 새 병원 건립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곳에 최신 의료 장비와 심뇌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 감염병 대응 시스템, 응급헬기 착륙장 등 미래형 의료 기반을 갖춘다.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지역 내 대부분의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괄적 진료 역량과 응급 등 필수 의료 기능을 갖추고, 이를 지속 가능하게 유지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국가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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