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떠내려간 양수기 꺼내려다…50대 물에 빠져 사망

기사등록 2025/07/21 10:15:59 최종수정 2025/07/21 11:10:24
[영암=뉴시스] 전남 영암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영암=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 영암에서 폭우에 떠내려간 양수기를 꺼내기 위해 작업을 하던 50대가 하천에 빠져 숨졌다.

21일 전남 영암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25분께 영암군 시종면의 한 하천에서 A(50대)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A씨는 자신의 형과 함께 전날 폭우에 떠내려간 양수기를 꺼내기 위해 하천에서 작업을 하던 중 불어난 물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형제들에게 구조됐지만 숨졌다. A씨의 사망 원인은 익사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렇다 할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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