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국제 자매도시인 미국 워싱턴주 레이크우드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교류협력팀 실무진 2명과 2011년 김해에서 창단해 전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비보잉 그룹 ‘와일드 크루’ 안무가 김여주 등으로 구성된 공연단 4명 등이 방문단으로 참여했다.
공연단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포트 스틸라쿰 공원(Fort Steilacoom Park)에서 열리는 레이크우드시 여름 축제 공식 무대에서 두 차례 수준 높은 K-pop 공연을 선보여 현지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레이크우드시 시민들은 “자매도시 김해시에서 온 K-pop 댄서들의 생동감 넘치는 무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연에 열광했다.
시는 향후 문화예술 분야를 넘어 교육, 청소년, 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레이크우드시 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K-pop 공연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김해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와 레이크우드시는 2007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2022년 자매도시로 격상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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