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호주 등 본격 진출
국내에선 24일 첫 공개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핑크퐁과 아기상어를 잇는 차세대 캐릭터 ‘베베핀’이 7개국 스크린에 진출한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는 '베베핀 극장판: 사라진 베베핀과 핑크퐁 대모험'이 오는 25일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개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이보다 하루 앞선 24일 첫 선을 보인다.
베베핀 극장판은 유튜브 누적 구독자 6300만명, 누적 조회수 370억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베베핀’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베베핀을 비롯해 ‘핑크퐁’, ‘아기상어’, 공룡 ‘티렉스’, 자동차 ‘슈퍼구조대’ 등 핑크퐁 유니버스의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인다.
극장판은 베베핀의 흥행 저력과 두터운 팬덤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2022년 4월 유튜브 시리즈로 첫 공개된 베베핀은 이후 OTT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미국·영국·호주 등 11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 25개국 톱10에 진입했다. 이달 기준 미국에서는 724일간, 영국에서는 712일간 톱10을 유지하며 글로벌 IP(지식재산권) 경쟁력을 입증했다.
베베핀 극장판은 영국과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순차 개봉될 예정이다. 영국과 아일랜드에 이어 호주와 뉴질랜드(8월 14일), 대만(8월 29일), 베트남(9월 5일)에서도 개봉이 예정됐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성장해온 베베핀의 매력을 세계 각국 스크린을 통해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경과 플랫폼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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