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19일 충남 봉사활동에 이어 20일 경남 찾아 현장점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3시30분 폭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산청읍사무소 종합상황실을 찾아 피해상황을 확인했다. 앞서 송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예정돼 있던 국회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고 산청으로 향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정부는 산청군, 합천군 등 서부 경남 내륙지역과 예산군, 당진시 등 충남 서해안지역 등 비 피해가 큰 지역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긴급지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오는 21일로 예정돼 있던 의원총회 일정도 취소됐다. 송 비대위원장은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전국적으로 극한 호우로 인한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다"며 "지금은 모든 당력을 모아 수재민 지원과 자원봉사활동에 전력을 다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원님들은 각 지역의 피해 현황을 점검해 주시고, 대책 마련에 전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국민의힘이 참담한 괴로움을 겪고 있을 수해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전당원 봉사활동 등 후속 지침도 마련 중이며,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공지할 예정이다.
이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의 가구와 집기를 정리하고, 농경지를 복구하는 데 힘을 보탰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야당에서도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문제를 건의하겠다"며 "중요한 것은 주민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고, 피해 입은 시설이나 가구를 빨리 복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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