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로 통제 74곳 중 61곳 응급복구 완료

기사등록 2025/07/20 15:34:49

중장비 신속 투입 복구, 도민 불편 최소화 총력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20일 오전 경남 산청군을 가로지르는 산청대로에 지난 19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자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5.07.20.con@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파손 등 통제구간 74곳 중 61곳은 시군·유관기관과 협력해 응급복구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도는 서부경남의 기록적인 집중호우 속에서도 신속히 현장점검반을 투입하고, 중장비·인력을 즉각 지원해 시·군의 도로 복구 작업을 전방위로 지원했다.

20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응급 복구를 완료한 61개 구간은 도로 통제를 해제했으며, 남은 통제 구간에 대해서도 응급복구 작업을 신속히 진행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20일 오전 경남 산청군을 가로지르는 산청대로에 지난 19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자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5.07.20.con@newsis.com
특히, 주요 간선도로인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산청IC~단성IC 통제구간은 지난 19일 밤 11시, 지방도1089호선 거창군 신원 양지리 통제구간은 19일 오후 6시에 응급복구를 각각 완료 후 개통했다.

국도3호선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 통제구간은 오는 21일 오전 10시께 개통될 예정이다.

[산청=뉴시스] 차용현 기자 = 20일 오전 경남 산청군을 가로지르는 산청대로에 지난 19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자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5.07.20.con@newsis.com
사면 붕괴나 지반 유실로 전면 차단된 지방도는 도 자체 및 인근 공사 현장 중장비와 인력, 복구자재 등을 긴급 투입했다. '현장점검반'과 '도로상황관리팀'을 24시간 가동해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필요한 자원도 곧바로 투입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도로의 사면 유실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전 시군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해 사면 붕괴, 포트홀, 도로시설물 파손 등 추가 피해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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