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산청 간디고등학교에서는 학교 아래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축제를 위해 남아 있던 학생·교직원 등 약 120명이 단전·단수된 상태에서 고립됐다가 20일 오전 11시께 산청교육지원청 통학버스 3대로 귀가했다.
간디고등학교는 20일부터 방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산청 간호고등학교는 급식소, 체육관, 운동장, 1층 남녀 기숙사가 침수됐다.
산청 삼장초는 도로통제로 학교 시설 피해 상황 파악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도산초는 운동장이 침수됐다.
합천 대양초는 19일 체육관, 창고, 급식소가 침수됐다. 본관은 감전 위험으로 접근이 차단됐다. 현재도 학교로 가는 도로 통행이 제한돼 확인이 불가능하다.
진주 명석초는 도로의 물이 저지대인 학교 운동장으로 유입되고 배수로 역류로 화단까지 침수한 상태다.
진주 명석중학교는 하천 범람으로 본관, 운동장, 체육관, 창고, 사택이 침수됐다.
함안 아라초는 집중호우로 인한 논 옆 배수로 범람으로 조리장과 주차장이 침수됐으며 칠서초는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범람으로 별관 건물 일부가 침수됐다.
이에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진주 명석초등학교 등 피해 현장을 방문한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오후 3시께 박 교육감 주재로 호우와 관련한 자세한 시설복구·지원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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