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이 하혁준 감독이 지휘하는 라오스 U-23 대표팀을 꺾었다.

베트남은 19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2025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베트남(승점 3)은 3개 국가가 경쟁하는 B조 1위가 됐다.

지난 16일 캄보디아와 1-1로 비겼던 라오스는 1무 1패(승점 1)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베트남은 오는 22일 캄보디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이날 경기는 한국인 사령탑의 지략 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에서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이끌고 있고, 하혁준 감독은 라오스에서 A, U-23 대표팀을 지휘 중이다.

맞대결에서 김 감독이 웃었다.

전반 19분 쿠아트 반 깡이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26분, 후반 39분 응우옌 휴 민이 멀티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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