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계량측정협회와 함께 '법정계량기 국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다음달 29일까지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계량기 사용이 일상 속에서 더욱 다양해지고 정밀해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13종의 법정계량기만을 일률적으로 관리하는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마다 체중계 수치가 달라 아이의 약 처방에 혼란을 겪었던 보호자의 사례 ▲집에서 가구 배치를 위해 줄자로 공간을 쟀지만 줄자의 오차로 인해 가구가 맞지 않았던 사례 등과 유사한 사례를 제안할 수 있다.

공모 결과 우수 제안자에게는 산업부 장관상, 국가기술표준원장상 등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주어지고 정책 반영도 검토된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정확한 계량은 국민의 일상과 안전, 그리고 공정한 거래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국민제안을 통해서 국민 여러분의 경험과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져 더 신뢰할 수 있는 계량 환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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