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연이틀 '낮은 운고·뒷바람' 영향 결항·지연 속출

기사등록 2025/07/18 18:30:22 최종수정 2025/07/18 19:48:23
[부산=뉴시스] 결항되는 항공기.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김해국제공항이 낮은 운고와 배풍(뒷바람)의 영향으로 인해 결항과 지연이 연이틀 발생했다.

18일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에어사이드 운영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10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결항된 항공기는 출발편 4편, 도착편 6편이다. 이중 국제선은 출발·도착편 각각 1편이다.

지연도 발생했다. 지연은 15분 이상 출발이 늦어지면 시스템 상에서 '지연'으로 표출된다.

지연은 출발 21편, 도착 24편 총 45편이다.

김해공항의 경우 남해바다에서 착륙하는 36방향으로는 뒷바람이, 선회접근을 통해 착륙하는 18방향으로는 낮은 운고로 착륙이 어려운 상황이다.

항공기는 착륙 시 맞바람을 맞아야 하며 선회접근 착륙 시 운고 1100m, 시정 4800m 이상 상황에서만 착륙이 가능하다. 다만 바람이 잠잠해질 때 항공기가 36방향으로 간간이 착륙하고 있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해당 항공사에 운항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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