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 중인 어르신 위로…도 차원 복구·지원 약속
박 지사는 청도천 침수 피해 구역과 제방 상태를 살핀 뒤, 응급 복구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산사태 취약지역, 하천 저지대, 지하공간 등 위험지역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과 도민 대피체계 정비"를 지시했다.
이어 무안면의 한 요양원을 찾아 집중호우로 긴급 대피 중인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시설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박 지사는 "어르신들께서 불편함 없이 지내실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피해 복구 역시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하루 동안 밀양시 청도면에는 291.5㎜, 무안면 272.5㎜, 부북면 194㎜의 비가 내려 논밭 침수뿐 아니라 양봉 피해도 발생해 벌통 약 30여 통이 침수됐다.
밀양시는 주말까지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CCTV 및 기상정보 기반 재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전 예찰과 대응 체계를 총동원해 인명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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