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신탁, 오피스 자산에 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기술 도입

기사등록 2025/07/18 15:28:36

현대엘리베이터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시스]하나자산신탁은 현대엘리베이터와 오피스 자산 가치를 높이는 '밸류애드(Value-add)' 전략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하나자산신탁 제공). 2025.07.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하나자산신탁은 현대엘리베이터와 오피스 자산 가치를 높이는 '밸류애드(Value-add)' 전략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엘리베이터 교체·동선 최적화, 운영비 절감 컨설팅, 자동주차 시스템·로보틱스 도입 등 하나자산신탁 오피스 자산에 현대엘리베이터의 스마트빌딩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추진됐다.

스마트 엘리베이터 시스템은 예측 유지보수를 통해 고장 발생 전 사전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운영비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자동주차 시스템, 로봇 연동서비스를 통해 임대료 프리미엄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자산신탁은 자산운용 노하우를 토대로 현대엘리베이터의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스마트 오피스 리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하나자산신탁은 6개 리츠를 운용 중으로 약 4조원 규모의 수탁 자산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8월 약 2820억원 규모의 하나금융 강남사옥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 4월 약 1750억원 규모로 강남구 태광태워를 인수하는 등 활발한 오피스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리츠 상장도 추진 중이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입주사의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공실률 감소·자산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리츠 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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