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민·관·공 합동 제주 해양 클린 캠페인 '플로씽' 전개

기사등록 2025/07/18 14:02:02

애월항 해양 폐기물 1t 이상 수거

지역 현안 해결…해양 생태계 보존

[세종=뉴시스]민·관·공 합동 해양 클린 캠페인 플로씽(PLOTHING) 발대식 단체기념사진이다.(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7일 제주LNG본부에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항만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공 합동 해양 클린 캠페인 '플로씽(PLOTHING)'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플로씽은 스웨덴어 'PLOCKA UPP(줍다)'와 영어 'BERTHING(접안)'의 합성어로,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벤치마킹해 새롭게 만든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이다.

이번 행사에는 가스공사 제주LNG본부와 해양수산부, 제주시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대한해운, 애월리 어촌계 등 9개 기관에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예인선을 타고 나가 애월항 인근에 유입된 해양 폐기물 1t 이상을 수거했다.

가스공사는 플로씽 캠페인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안전 확보를 비롯해 도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플로씽은 민·관·공이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해양 생태계 보존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 프로젝트"라며 "향후 선박 입항 전 해양 정화 활동을 정례화하고 제주 전역으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지역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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