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앱으로 간편 신청, 다음 날 충전
로컬푸드직매장·정책가맹점서 최대 10% 환급까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오는 21일부터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21일부터 다이로움 앱을 통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다음 날 자동 충전된다.
기존 다이로움 잔액과 합산 결제가 가능해 자투리 금액까지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소비쿠폰은 하나로마트, 일부 주유소 등 대형 정책발행가맹점 262개소를 제외한 총 1만 4,400여 개소 다이로움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청년몰·지역서점·치킨로드 등 79개 정책지원가맹점에서는 다이로움 결제 시 최대 10%(월 2만 원 한도)의 추가 환급 혜택도 주어진다.
결제는 실물 카드 없이도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가능하며, 이 경우 가맹점 수수료가 전액 면제돼 소상공인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지급 시 카카오톡 알림으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다이로움 상품권의 기본 차감 순서는 유효기간이 빠른 것부터이므로, 전체메뉴→상품권→우선결제 상품권 설정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익산 다이로움으로 소비쿠폰을 수령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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