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각자의 시대에 우리를 노래한다.

8인 그룹 '유니버스(YOUNI-BIRTH)'의 팀 이름은 '당신'을 뜻하는 단어 '유(YOU)'와 '연합'을 뜻하는 단어 '유나이트(UNITE)'의 합성어다.

청춘이 제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든 시대에 이 그룹은 태생부터 연대를 품었다. 2022년 데뷔 초창기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대표인 프로듀서 겸 래퍼 라이머의 그룹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팬덤 유니즈(YOUNIZ)의 그룹이라고 불린다.

청량을 강조해온 이 팀은 작년 엠넷 보이그룹 서바이벌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ACE OF ACE)'로 도움닫기를 하더니, 올해 4월 발매한 미니 7집 '유니티(YOUNI-T)'로 도약했다. 스펙트럼의 결을 확실히 넓힌 것이다.

특히 이 음반의 타이틀곡 '록 스테디(Rock Steady)'는 유나이트의 에너지 넘치는 본연의 매력을 뉴 잭 스윙 힙합으로 풀어내며 이 팀에 입체감을 더했다.

지난 4월 연 첫 단독 콘서트는 특히 나와 너로 구획 진 이 세상에서 우리의 합심이 무엇인지를 증거하는 자리였다. 콘서트에서 멤버들이 흘린 눈물은 지난 시간에 대한 회한이 아닌, 우리가 함께 갈 수 있다는 안도감의 그 무엇이었다.

유나이트는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5 K-엑스포)에 신설된 '글로벌네티즌상'의 '넥스트 아이콘' 부문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뉴시스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스타덤(STARDOM)'과 손잡고 팬들이 응원하는 아티스트를 더 많은 대중에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결승전인 3라운드 진출자를 뽑기 위한 '중간 라운드'인 2라운드 투표 기간은 오는 23일 오후 11시59분59초까지다. 매일 5회 무료 투표(1회 당 실버스타 3개 사용)가 가능하다. 유료 투표는 무제한(1회 당 골드스타 4개 사용)이다.

한류엑스포는 2019년 한류 지속가능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올해 시상식은 내달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