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교통량 감소…영동선·양양선 정체[주말·휴일고속도로]

기사등록 2025/07/18 10:04:26 최종수정 2025/07/18 13:06:24

토요일 부산 5시간20분, 목포 4시간20분 등

"호우, 전조등·와이퍼·타이어 상태 미리 점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7월 세 번째 주말은 토요일까지 이어지는 비 예보로 인해 고속도로 교통량이 최근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등 주요노선과 상습정체구간의 정체가 곳곳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도로공사의 주말 교통량 전망에 따르면 토요일인 19일 전국 교통량은 512만대로 1주 전보다 34만대 줄고 일요일인 20일은 8만대 늘어난 472만대로 예측됐다. 토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일요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3만대 수준이다.

지역별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서울-대전 2시간20분 ▲서울-부산 대동 5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50분 ▲서서울-목포 4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20분 ▲남양주-양양 3시간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20분 ▲부산 대동-서울 5시간20분 ▲광주-서울 3시간50분 ▲목포-서서울 4시간20분 ▲강릉-서울 4시간 ▲남양주-양양 3시간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영동선 용인~용인(분), 원주~새말 구간, 서울양양선 남양주(요)~화도, 춘천(분)~동홍천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영동선 둔내~새말, 여주(분)~이천, 서울양양선 동홍천~춘천(분), 설악~서종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는 "토요일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되므로 전조등이나 와이퍼 작동 여부, 타이어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강우구간 통과시 감속 및 차간거리 유지를 준수해야 한다"며 "여름철 사용에 따른 차내 환기 부족으로 졸음·주시태만 위험이 증가하므로 장거리 운전 시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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