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6.4㎜물폭탄 쏟아진 광주, 실종 연달아…수색 중(종합)

기사등록 2025/07/18 08:15:22 최종수정 2025/07/18 11:34:25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지역에 하루 최고 311㎜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침수된 광주 북구청 앞 도로에서 한 시민이 물살에 휩쓸리고 있다. 2025.07.17.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하루사이 426.4㎜ 폭우가 쏟아진 광주에서 실종자들이 발생해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18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북구 신안동 신안교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급류에 휩쓸렸다.

목격한 시민이 같은날 늦은 저녁 안부차 자택을 방문한 공무원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실종 신고됐다.

이보다 앞선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북구 석곡동에서 A(70)씨가 연락두절됐다.

A씨는 '양수기를 돌리러 나간다'고 말한 뒤 돌아오지 않으면서 신고 처리됐다.

경찰·소방은 일대를 수색하며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광주지역에는 전날 하루동안 426.4㎜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며 역대 일일 강수량 1위 기록을 36년 만에 갈아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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