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편 미니 다큐멘터리
시청 등 원주 변천사 소개
공감대 형성·디지털 기록물 축적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추억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 '라떼 원주는 말이야'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영상 콘텐츠는 총 7편의 미니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구성됐다. 과거 사진과 영상 자료 등을 활용한 타임랩스 기법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원주의 변화와 성장사를 생생하게 담아낸다.
시정홍보실 손우진 주무관이 해설자로 직접 출연해 각 편마다 원주의 일상, 문화, 도시환경 변천사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원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첫화 '라떼는 말이야 마차 타고 다녔어!'에는 옛 원주시청과 중심 시가지의 변화를 담았다.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2000회를 넘기며 세대 간 공감과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번째 영상의 주제는 '예전엔 물놀이 어땠는지 알아?'다. 원주의 여름을 대표하는 물놀이장과 계곡 명소들이 과거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하며 도시 공간의 변화 속 시민들의 생활상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콘텐츠 시리즈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세대 간 공감대 형성, 디지털 기록물 축적, 지역 문화유산 콘텐츠화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원주시는 시민들의 추억을 담은 사진과 사연을 수집해 향후 콘텐츠에 반영하는 등 시민 참여형 아카이빙 프로젝트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유튜브 콘텐츠 시리즈는 원주시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과거와 현재를 함께 돌아보고 원주만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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