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소방 현장 조사 후 국과수와 합동감식
최초 발화지 주차장 필로티 천장 확인 계획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우선 현장을 살펴본 뒤 오전 11시께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감식에 돌입할 방침이다.
합동감식은 최초 발화질로 알려진 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 확인 등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 초점이 맞춰진다.
경찰 관계자는 "천장 발화라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한 상태지만, 자세한 발화 지점과 원인 등은 감식을 통해 확인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9시5분 경기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 1층 주차장 필로티 천장에 불이났다.
오후 9시1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분 뒤인 오후 9시12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올려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에 돌입했다.
불은 오후 10시32분께 완전히 꺼졌으나 이 불로 23명이 중상을, 42명이 경상을 입는 등 65명이 다쳤다. 특히 중상자 가운데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곳은 10층짜리 아파트에 45세대가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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