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TF 가동

기사등록 2025/07/17 16:40:06
[대구=뉴시스] 대구시 수성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 (사진 = 대구시 수성구 제공) 2025.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송기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전담 태스크포스(TF)는 신청 접수부터 지급,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수성구는 7월21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에 총 63명의 상담 인력을 배치해 현장 중심의 민원 대응 체계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 편의를 위해 전담 접수창구 설치, 대기번호표 배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쾌적한 대기 공간 마련, 신청 도우미 배치,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소비쿠폰 사용처에는 스티커를 배부해 구민들이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SNS, 전광판, 리플릿, 현수막, 배너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매체를 통해 구민에게 사업 내용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수성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협력해 소비쿠폰 신청을 사칭한 문자 사기(스미싱) 피해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정부와 수성구는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공식적으로 발송하지 않으며 카드사와 은행도 관련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는 점을 구민에게 지속 안내하고 있다.

소비쿠폰 사업은 고물가로 인한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경제 지원 정책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15만원에서 최대 55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모바일 앱, 콜센터, ARS 등 온라인과 제휴 은행 영업점,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지급된 쿠폰은 대구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소비쿠폰 사업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행복수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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