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추경) 8294억원을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본예산 6075억원 대비 2219억원(36.5%) 증가한 규모다.
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민생안정과 재정건전성 확보를 양대 축으로 삼아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추경은 ▲일반회계 7408억원(1645억원 증액) ▲특별회계 886억원(574억원 증액)으로 편성됐다.
군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한 공모사업들의 연차별 사업비 배분에 따라 해당 사업비를 포함한 국·도비 보조사업 851억원을 집중 편성했다. 또 정부 추경에 포함된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132억원, 두우레저단지 부지 매매계약 해제에 따른 반환금 200억원 등이 포함됐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하반기 경기 회복과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시의적절한 재정 조치"라며 "예산이 군민의 삶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재정이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342회 하동군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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