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중국 공급망 박람회 참석…"강화남단 육성"

기사등록 2025/07/17 09:41:52
[인천=뉴시스] 16일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서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 주제 토론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2025.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CISCE)'에 참가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박람회 첫날 개막식과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 토론회에 연사로 참석해, 강화남단을 한·중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협력 중심지로 강화남단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강화남단 조성 계획을 국제 무대에 알리고, 중국 미래첨단산업 기업과의 투자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청장은 15일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의 주요 기업 본사 등을 직접 찾아 투자 협력을 논의했다.

또한 윤 청장은 중국국제상회(CCOIC) 대표가 주최한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해 지역 상공회의소 및 글로벌 화교 네트워크 단체들과 강화남단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2026년 인천에서 열리는 한상대회 참여를 요청했다.

인천경제청은 16일부터 3일간 IFEZ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17~18일 양일간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 분야의 중국 내 유망 투자기업들과 개별 미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CISCE에는 75개국 651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박람회는 포럼, 투자 네트워킹, 기업 간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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