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강수량 164.0㎜…밤새 내린 비로 피해 발생

기사등록 2025/07/17 08:52:06 최종수정 2025/07/17 12:08:24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날부터 전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며 피해가 잇따랐다.

1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군산, 익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전북 주요지점의 일 강수량은 군산 어청도 164.0㎜, 순창 복흥 42.0㎜, 김제 심포 39.0㎜, 익산 함라 34.0㎜, 부안 새만금 32.5㎜, 임실 신덕 31.0㎜ 등이다.

전북은 이날 3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서부권 지역을 중심으로는 최대 150㎜ 넘게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비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인해 피해도 이어졌다.

전날 하루동안 소방당국에 접수된 풍수해 피해 신고는 모두 12건으로, 도로 위로 나무가 쓰러졌거나 구조물 등이 떨어졌다는 신고 등이 접수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단시간에 많은 비가 갑자기 쏟아지며 하천 범람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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