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까지 계약 연장에도 사인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이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의 등번호 10번 주인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바르셀로나와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야말은 후안 라포르타 구단 회장으로부터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았다.
지난달 바르셀로나와 계약 연장에 합의한 야말은 지난 13일 만 18세가 되자 이날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했다.
등번호 41번으로 1군에 데뷔한 야말은 27번과 19번을 거쳐 2025~2026시즌부터 10번을 단다.
바르셀로나의 10번은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를 비롯해 호마리우, 호나우지뉴(이상 브라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인터 마이애미) 등이 달고 뛴 바 있다.
2021년 메시가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으로 이적한 뒤 안수 파티가 10번을 달았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채 최근 AS모나코(프랑스)로 임대 이적했다.
2023년 4월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최연소 기록인 15세290일로 라리가 경기에 나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또 2023~2024시즌에는 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16세38일), 득점(16세87일) 등의 기록을 새로 썼다.
2024~2025시즌에는 라리가 35경기 9골을 포함해 공식전 55경기 18골로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국왕컵(코파 델 레이), 스페인 슈퍼컵 우승에 일조하며 에이스로서 입지를 굳혔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는 2023년 자국 대표 선수 최연소 A매치 출전과 득점(16세57일),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최연소 출전(16세338일) 기록 등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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