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북·중 연결 도로 건설…중요 물류 동맥될 것"

기사등록 2025/07/17 08:03:42 최종수정 2025/07/17 11:32:24

"동부 노선 적극 개발…도로망 개선"

[마그니토고르스크=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러시아 첼랴빈스크 마그니토고르스크에서 M-23 고속도로 동부 구간 개통식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7.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북한 및 중국 국경 연결 도로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화상으로 참석한 M-12 고속도로 동부 구간 개통식 연설에서 "우리는 동부 지역 노선을 계속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노선은 투멘까지 연장돼 시베리아와 극동 지역의 현대화된 주요 도로망과 연결돼야 한다"며 "이 구간 개통에 더 많은 것이 포함될 것이란 의미"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카자흐스탄과 몽골, 중국, 북한 국경으로 이어지는 연결 도로 건설 문제도 검토될 것"이라며 "그것은 우리의 운송 능력을 크게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 노선은 국제 운송 체계에 통합돼 중요한 경쟁력 있는 물류 동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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