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목숨 앗아간 제석산 구름다리…정창수 남구의원 "임시폐쇄를"

기사등록 2025/07/16 17:54:20
[광주=뉴시스] 광주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 (사진 = 광주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추락사고가 잇따른 광주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를 임시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창수 광주 남구의회 의원은 16일 제3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추락방지망 공사가 완료되는 8월 중순까지 구름다리 전 구간 임시 폐쇄를 즉각 검토해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주 추락사고는 추락방지망 설치 공사 계약이 체결된 날 발생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선제 대응으로 행정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석산 구름다리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이날까지 추락사고가 총 9건 발생해 8명이 숨졌다.

광주 남구는 제석산 구름다리 2곳에 추락 방지망을 이중 설치하고 주변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등을 추가 설치한다. 자살예방 전화기도 마련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