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구청 행정동 2층에 자리한 '사계절 꽃피는 청렴트리'를 여름 테마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단장은 여름철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사회의 청렴의식을 다시 일깨우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진해구 전 부서 직원들이 참여해 나뭇잎 모양의 메모지에 각자의 청렴 다짐을 적어 청렴트리에 걸었다.

직원들은 '더위에도 식지 않는 청렴 열정으로', '청렴은 땀방울처럼 정직하게' 등의 다짐을 적었으며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사계절 꽃피는 청렴트리는 2019년부터 운영해 계절마다 다채로운 테마로 꾸미며 직원들의 청렴 실천 의지를 꾸준히 다져왔다.

겨울에는 희망을 상징하는 눈꽃 장식,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과 함께 각자의 다짐을 담은 엽서를 활용하는 등 사계절 내내 청렴 문화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청렴은 규정 준수를 넘어 구민의 행복을 위한 진정한 봉사라는 마음으로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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