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실크테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맞손'

기사등록 2025/07/16 15:38:44

신제품 공동 개발·지속적 상호 협력 본격화

[진주=뉴시스]경남농업기술원과 실크테라 업무협약.(사진=경남농업기술원 제공).2025.07.1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 관광 스타기업 실크테라와 협력해 경남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화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앉은키밀, 양파껍질, 사과, 갈색거저리 등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기술을 개발해 총 13건을 기술이전했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 각 시군의 특화 작물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베이커리 관광상품 개발이라는 두 기관의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크테라는 진주시 문산읍 실크농공단지내에 과제빵 공장과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두 기관은 신제품 공동 개발과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처를 넓히고 농업과 관광이 연계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남농업기술원 박여옥 연구사는 “경남 특산물 중 앉은키밀, 황해쑥, 갈색거저리 등 기능성 소재에 관한 기술원의 연구성과가 30년간 외식산업에 종사한 실크테라의 현장 경험과 협업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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