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망우산 등 산사태 예방 사업…5억8800만원 투입

기사등록 2025/07/16 14:44:55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취약지역 관리

[서울=뉴시스] 중랑구, 구민 안전을 위한 산사태 예방 사업. 2025.07.16.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산사태 위험이 큰 지역을 대상으로 '산사태 예방 사업'을 지난달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향 이중섭 묘역 인근 망우산 계류 등 2개소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약 7개월간 공사가 이뤄졌다.

사업 대상지는 산사태 취약 지역 지정 위원회 현장 심의와 자문을 거쳐 선정됐다. 총 5억8800만원이 투입됐다.
 
구는 해당 지역에 사방댐, 기슭막이, 식재 등 산림 재해 예방시설을 설치해 급경사지 붕괴와 토사 유출을 차단했다.

구는 최근 5년간 용마산, 봉화산 등 12개소에 총 21억7600만원을 투입해 산사태를 예방해 왔다.

또 산림 재해 일자리 4명으로 구성된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편성해 취약 지역과 급경사지를 점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산림 재해 위험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사업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점검과 관리로 안전한 중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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