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교육, 새로운 강수를 두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교육도시 설계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원주시는 호텔인터불고에서 '원주 교육, 새로운 강수를 두다!'를 주제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정책 톡톡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혁신 권역 학부모 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경제교육도시 조성'이라는 시정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학부모들이 직접 제안한 교육정책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원주시 '경제교육도시' 비전 발표 ▲사전 설문 기반 학부모 제안 질의응답 ▲현장 실시간 공감토크 등으로 구성됐다. 공감 토크 코너에서는 학부모들의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며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제안 중에는 ▲고교 진학 시 진로 정보 제공 확대 ▲중·고교생 대상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교과 성적 위주 교육 개선 ▲직업 체험 기회 확대 등 실질적 진로 설계 지원 요청이 주를 이뤘다.
원주시는 즉시 실행이 가능한 과제는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고 중장기 과제는 경제교육도시 조성 기본계획에 포함해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혁신 권역 행사를 통해 성공적으로 시작된 릴레이 토크콘서트는 오는 21일 기업 권역 학부모와의 만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학부모 여러분이 주신 제안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소중한 밑그림이자, 시민이 직접 만드는 '경제교육도시'라는 큰 그림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