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자치분권교실의 특별강사로 나섰다.

16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하안북중학교에서 열린 '2025년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분권교실' 특별강사로 나서 2학년 학생 320명에게 자치분권에 대해 설명했다.

박 시장은 강연에서 '요즘 어떤 생각을 하나요', '내가 시장이라면 무엇을 바꾸고 싶나요' 등 다채로운 질문을 던지고 자치와 민주주의가 거창한 게 아니라 우리가 학교·마을·도시를 어떻게 함께 만들고 참여할 지를 고민하는 삶의 이야기임을 중학생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나갔다.

박 시장은 강연에서 "자치분권은 시장이나 행정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이 주체가 돼 지역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광명시의 진짜 주인은 시장이 아닌 시민, 그리고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라며 "광명의 미래는 시민인 여러분의 생각과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광명시는 올해 5개 초·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분권교실을 운영한다. 이날 하안북중학교 자치분권교실에서는 박 시장의 강연 외에도 김영언 강사의 '더 좋은 민주주의, 자치분권' 강의와 임하람 강사가 진행한 체험형 활동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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