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올 상반기 순매출 1조5856억 역대 최대 '경신'

기사등록 2025/07/15 15:39:32 최종수정 2025/07/15 17:12:24
[서울=뉴시스] 오리온 본사 전경.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오리온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상반기(1~6월) 순매출은 1조5856억원으로 기록했다고 15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종전 역대 최대 기록이던 지난해 상반기의 1조4677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전년 대비 8.0%(1179억원) 증가했다.

다만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등 전 지역 법인 실적의 단순 합계여서 추후 조정될 수 있다.

법인별 매출액은 한국이 573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 법인의 경우 6330억원이었다. 베트남 법인은 2309억원, 러시아 법인은 1480억원이다.

중국 법인에 대한 오리온의 소유 지분율은 95.2%이다. 베트남 법인은 100%, 러시아 법인은 73.3%(유효 지분율 98.7%)이다.

오리온의 6월 한 달간 순매출은 245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288억원보다 7.1% 증가했다. 전월(2699억원) 대비로는 9.2% 감소한 수치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 법인 등 기타 해외종속법인의 실적 미집계로 연결손익계산서에 반영되는 금액과 차이가 있다"면서도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범주에 있어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리온은 올해를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향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외 법인 영업력 강화와 함께 830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