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도심권 고압 송전선로 '6㎞ 구간 지중화' 마무리

기사등록 2025/07/15 10:57:22

지봉로 지하 6㎞ 구간 매설 공사 완료

[순천=뉴시스] 고압 송전탑이 철거되고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가 끝난 순천시 지봉로 구간. (사진=순천시 제공) 2025.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2022년 2월 착공한 도심권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의 지하 매설 구간 공사를 완료하고 지봉로 도로를 정상 개통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해룡면 상삼사거리에서 왕지2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까지 지봉로를 따라 345kV 및 154kV 고압 송전선로 총 6㎞ 구간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이다. 지상에 있던 송전탑은 철거됐다.

시는 한국전력공사의 지중화 사업을 통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도심 경관 개선과 생태도시 이미지를 향상 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장기간 공사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과 피로감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질서 있고 성숙한 시민들의 협조로 지하 매설 구간의 도로공사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순천시 송전탑 철거는 10여 년 넘게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숙원사업이다. 시와 시의회, 시민들의 노력으로 송전탑 철거가 이뤄지고 있다.

전체 사업은 고압의 전력케이블 인입과 지상에 노출된 송전탑 철거 등 전기 부문 공정을 거쳐, 이달 중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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