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 투입…7월 말까지 신속 완료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도시침수 위험에 적극 대응하고자, 관내 우수관 및 빗물받이 준설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이창우 부군수를 단장으로 관련 부서 실무진이 함께 참여해 각 읍·면별로 추진 중인 빗물받이 관리 실태와 준설 현장 안전을 중점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공사 진행 상황,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도 면밀히 살펴보며 신속하고 안전한 사업 추진을 독려했다.
이 사업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원이 투입된 침수 대응 선제 조치로, 특히 여름철 기습 호우와 국지성 폭우로부터 시가지 저지대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7월 말까지 모든 준설 작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위험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이번 사업은 예방 중심의 안전 행정이자 주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매주 1회 이상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필요시 추가 대상지를 즉시 발굴·조치하는 등 철저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향후에도 침수 취약 지역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시설물 유지관리 강화를 통해 ‘안전한 정선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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