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최대주주 바뀐다…345억 규모 유증에 上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SGA는 전일 대비 29.97%(273원) 급등한 1184원에 거래되고 있다. SGA는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데 이어 이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최근 5거래일 동안 주가는 160% 넘게 상승했다.
SGA는 이날 34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신주는 총 5886만2249주가 발행되며, 발행가는 주당 586원이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약 697억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배정 대상자는 Asia Strategy Partners LLC, 케이씨지아이(KCGI), 패스파인더홀딩스, Simon Gerovich 등 총 4곳이다. 이 중 Asia Strategy Partners LLC는 유상증자 이후 SGA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Asia Strategy Partners는 글로벌 웹3·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 '소라벤처스(Sora Ventures)'의 운영사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SGA는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자금과 신규 사업 개발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SGA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략적 자산 인수 및 기술 제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신사업 추진을 위한 긴급 자금 조달로,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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