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다운증후군 환우·가족 '건강 교실' 열어

기사등록 2025/07/14 17:00:11
[대전=뉴시스] 충남대전권역 희귀질환 전문 기관이 제15회 다운증후군 환우와 가족을 위한 건강 교실을 열었다.(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2025.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대병원은 최근 충남대전권역 희귀질환 전문 기관이 제15회 다운증후군 환우와 가족을 위한 건강교실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건강한 일상과 가족 심리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해 이뤄졌다.

건강교실 강의 프로그램에는 충남대병원 재활센터 소속 언어치료사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가 참여,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다운증후군 아동의 언어 발달과 치료에 대한 기초 지식과 최신 연구 동향'을 중심으로 진행됐고 발달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가족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한 성인지 감수성을 갖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 교육도 함께 이어졌다.

임한혁 사업단장은 "이번 교실이 실질적인 정보를 나누고 가족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지지받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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