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시니어 영농닥터 70명 선발 똑똑한 디지털농업 확산

기사등록 2025/07/14 16:59:51

농업ON·노인일자리 연계해 정보 격차 해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세종충북지역본부와 손잡고 '농업ON 시니어 영농닥터' 사업을 출범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시니어 닥터들은 현장에서 농정원이 운영하는 '농업ON' 농식품지식정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 = 농정원 제공) 2025.07.14.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세종충북지역본부와 손잡고 '농업ON 시니어 영농닥터' 사업을 출범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시니어 닥터들은 현장에서 농정원이 운영하는 '농업ON' 농식품지식정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농정원은 지난 10일 세종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5년 농업ON 시니어 영농닥터 운영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시니어 영농닥터 사업은 은퇴한 고령 인력을 영농활동 도우미(영농닥터)로 양성하고, 농업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세종, 청주, 제천, 음성, 제주 등 5개 지역의 시니어클럽 등이 운영기관으로 선정됐고 총 70명의 영농 경험자들이 시니어 영농닥터로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약 5개월 동안 주 1회 농가를 방문해 영농일지 작성을 도와주고, 농업ON 플랫폼 내 Q&A 등록, 현장 홍보, 디지털 서비스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디지털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시니어 영농닥터 등 50여명이 참석해 농업ON 서비스 소개와 사업 운영 설명, 직무교육 등을 받았다.

김기주 농정원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시니어 영농닥터 운영사업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면서 디지털 기술과 현장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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