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외국인 통역' 지원"…경주시, bbb코리아와 뭉쳤다

기사등록 2025/07/14 16:37:25
[경주=뉴시스] 주낙영(왼쪽) 경주시장과 이희수 bbb코리아 회장. (사진=경주시 제공) 2025.07.14. 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통역 지원에 나섰다.

시는 14일 언어·문화 NGO 'bbb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실시간 전화 통역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10월 개최될 APEC 정상회의와 이후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소통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bbb코리아는 지난 2002년부터 통역 자원봉사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현재 20개 언어에 대해 수천명이 활동하고 있다. 인고지능(AI) 기반 앱과 달리 사람이 직접 통화로 통역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앱 설치 후 언어와 상황을 입력하면 즉시 연결되며 3자간 통화 기능도 제공된다.

시는 회의장 뿐만 아니라 음식점, 택시, 숙박시설, 관광안내소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홍보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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