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하이트진로, 책임있는 음주문화 조성 업무협약
행정안전부와 하이트진로는 14일 하이트진로 서초 사옥에서 '모바일 신분증과 함께 하는 책임 있는 음주문화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모바일 신분증이 위·변조 걱정 없이 간편하게 성인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신원 인증 수단임을 알려 책임 있는 음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지갑 없이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는 청년층이 늘면서 술이나 담배 등 연령 제한 품목을 구매할 때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해 구매가 거부되는 일이 많아졌다.
행안부는 "이런 상황에서 모바일 신분증은 지갑 없이도 성인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모바일 신분증은 위·변조 방지를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고 있어 소상공인도 성인 여부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검증 앱을 이용하면 보다 확실하게 상대방의 나이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자사의 주류 유통망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에게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고, 매장 내 부착을 유도하는 등 모바일 신분증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신분증 홍보 라벨이 부착된 참이슬 150만병을 이달 말까지 전국에 순차적으로 유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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