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의원들, 노트북에 '갑질왕 강선우 아웃' 피켓 부착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했다.
이인선 여가위원장이 강 후보자에게 선서를 하라고 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의사진행발언권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노트북에 '갑질왕 강선우 아웃'이라고 붙인 피켓을 문제 삼았다.
이 위원장은 후보자 선서 후에 의사진행발언권을 주겠다고 했으나 민주당 임미애·서영교·김한규 의원 등이 항의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여가부 장관을 임명하자는데 피켓을 붙이는 게 어디 있느냐"고 했다.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면서 이 위원장은 양당 간사를 소집한 뒤 정회를 선포했다.
한편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이날 인사청문회 시작 전 인사청문회장 잎에서 강 후보자의 갑질의혹에 대한 피켓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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